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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자산관리공사] 분석노트 : 이시한의 공기업 NCS 취업 불패노트 리턴즈 #16
문의유형 자소서꿀팁
등록일 2018-04-10 오후 5:55:51 조회수 219
서류가 부활했으나 사실 부활한 것은 아닌 한국자산관리공사 채용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의 채용에서는 특이하게도 서류전형이 부활했다. 원래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작년만 해도 ‘서류 전형 폐지’라는 문구를 썼었다. 하지만 이번 년도에는 채용 프로세스에 다시 ‘서류심사’라는 과정을 넣고 있다. 이것이 얼핏 블라인드 채용에 오히려 역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게 하지만, 자세히 보면 서류 심사가 ‘지원자격 미충족, 불성실 작성자 제외’라고 하니, 사실 빡빡하게 심사해서 몇 배수만 뽑는 다는 것이 아니라 적?부 수준으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겠다. 

사실 서류전형 폐지를 표방할 때에도 ‘서류전형이 폐지되어 입사지원서를 직접 평가하지는 않지만 지원 자격 미충족 및 입사지원서 불성실 작성자 등은 필기전형 대상에서 제외됩니다.’라는 구절은 있었으니, 사실상 달라진 것은 없다. 

1. 한국자산관리공사 채용 개요

2016년 기준으로 직원 평균 연봉은 7,794만원인데 경영평가성과급이 빠진 금액이다. 예년의 예를 보면 성과급은 대략 200만원 대로 이를 합산하면 거의 8,000만원 수준이 된다고 보면 된다. 

2017년 신입사원 초임은 4,100만원 수준으로 확실히 금융쪽 공기업이 연봉이 높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인턴 월급도 다른 공기업들이 180만원 정도를 맞추는 추세인데 비해서 210만원 내외 수준이고, 연고지 이외 근무자에게는 합숙소까지 지원해 주기 때문에 금전적 매력은 확실하게 높은 편이다. 

전체 직원은 1,526명으로 이 중 여성의 비율은 385명, 25%정도다. 반면 2017년 신입직원들에서는 총 80명 중에 34명이 여성으로 42.5%의 여성 비율을 보이고 있어서 점점 여성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 한국자산관리공사 채용프로세스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서류가 적부라 서류에서 크게 신경 쓸 일은 없다. 다만 특이한 것은 4배수만 통과하는 필기시험이 다른 공기업들과는 달리 전공으로만 구성된 것이다. 작년시험 기준은 전공 90점, 공사업무 10점, 한국사는 적부판정이였다. 올해부터는 한국사가 빠지고, 공사업무가 들어온 것이다. 1차 면접이 1박 2일 합숙면접인데 특이하게도 이 때 NCS직업기초능력 시험을 보게 되고, 면접도 역량, PT, 과제 수행 등 다양하게 시행된다. 시종일관 긴장 가득한 1박 2일 면접을 다녀오면 아마 지원자들은 2박 3일은 숙면을 취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합격한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인성면접에 나서고 여기서 최종합격자가 정해지게 된다. 인턴 전환율은 일단 90%이상은 보장이 된 것인데, 예년을 보면 95%까지도 전환율이 나왔다고 한다.

3. 한국자산관리공사 채용상세 

1단계 (서류심사) : 서류 전형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입사 지원서에 공란 없이 채우라는 것만 확실하게 채우면 모두 다 필기시험을 볼 수 있게 한다는 것이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기조다. 자기소개서는 요즘 공기업의 기조처럼 서류 평가의 대상이 아니라, 면접의 시놉으로서 중요 기능을 하게 된다. 그러니 면접 때 자신이 할 말을 생각하며 처음부터 작성해야 한다.

2단계 (자기소개서 작성) 

서류가 적?부인 기업치고는 자기소개서의 부담이 엄청나다. 일단 글자수가 6,200자다. 이건 마치 ‘서류는 다 통과시켜 줄테니 이 정도 정성은 보여야 하지 않겠어?’라고 말하는 듯하다. 사실 면접에 가야만 빛을 발하는 자소서 치고는 너무 길어서, 취준생들의 부담을 조금 경감시키는 의미에서라도 자수를 줄이든 문항수를 줄이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1번 항목 : KAMCO는 자신의 일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을 무척 선호한다. 인사팀 관계자들이 여기저기서 인터뷰한 것을 보면 계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한 관심이다. KAMCO의 업무를 잘 인지하고, KAMCO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기사도 찾아보며, KAMCO의 업무에 대한 호감도와 자부심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인사팀 말의 요지다. 그래서인지 다른 공기업 같으면 그냥 지원동기라고 낼 것을 ‘KAMCO의 역할 및 사업내용과 관련지어 구체적으로’ 지원동기를 작성하라고 하고 있다. 이렇게 관심을 갈구하는 기업에는 관심의 정도를 보여주는 것이 유리하다. 다만 이렇게 되면 취준생이 찾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유사한 자소서들이 양산 될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찾아낸 정보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에 잘 녹여내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현재의 사업내용에 맞춰 작성하면 모든 지원자가 비슷한 이야기를 할 수밖에 없으니, 지금의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미래를 예측해서 그에 맞춰 직무적인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그래도 조금 차별화를 보일 수 있는 길이 아닌가 싶다. 

2번 항목 : 경력 및 경험 사항은 자신이 지원하는 업무와 연관되어서 서술되어야 할 것이다. 이미 입사지원서에 기술한 내용이니, 여기에 적는 내용은 부연설명이 된다. 사실 입사지원서에 적은 경력이나 경험 사항 중에 업무와 정확하게 맞아 떨어지지 않는 것도 좀 있을 것이다. 신입한테 경력을 요구하니 어쩔 수 없이 지원자들은 이런저런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 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렇게 설명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자신이 적은 경험과 경력이 업무의 본질적인 성격과 일맥상통한다는 식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일맥상통 포인트를 찾아내는 것이 이 항목에서 할 일이다. 

3번 항목 : 이 항목이 조금 애매하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기의 성과를 낸 경험을 물어보니 문제해결력 같기도 하고, 아니면 기획력을 물어보는 문항 같기도 하다. 그런데 잘 보면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본인에게 주어진 역할을 이해’한다는 문구다. 당시 참여하고 있던 집단에서 자신의 역할과 과업에 대한 이해를 하라는 세부 문항에서 400자를 할애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러니까 이 부분은 팀장이라면 팀장으로서의 리더십, 팀원이었다면 팀원으로서의 팔로우십을 가지고 있나를 물어보는 문항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인지하고 그 역할에 충실했다는 것은 팀의 구성원으로서의 자각이 있나를 물어보는 문항이고, 팀적인 사고를 하는 가를 물어보는 문항이라고 볼 수 있다. 

4번 항목 : 이 문항은 작년에는 “기존방식이나 현상에 대한 문제의식을 갖고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경험에 대해 작성해 주십시오.”로 나온 적이 있다. 이번과 달라진 점은 ‘문제의식을 가지고’라는 비판정신을 물어보는 구절이 삭제되고, ‘본인만의 시각’으로 창의력이 강조되었다는 점이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본인만의 방식이라는 것은 결국 기존 방식에 대해서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설정되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다른 질문은 아니다. 기존 방식에 의문을 가지고 그에 대한 대안을 설정한다는 점에서는 말하자면 비판적 창의력을 물어보는 항목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기존방식에 대한 문제의식은 ‘문제를 다르게 설정하기’, 요즘말로 하면 ‘제대로 된 질문하기’라는 명제와 연결이 된다. 그러니 현상을 다른 식으로 바라보는 창의적 시각을 가졌다는 것이 이 문항에서 첫 번째로 강조할 요소가 된다. 그리고 그런 문제의식을 가지고 일정한 문제해결력의 프로세스 하에 실천을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는 이야기도 연결되어야 하겠다. 

5번 항목 : 보통 일반적인 공기업들에서는 팀 과제에서 일어나는 갈등 상황에서 소통을 물어보는 문항들이 많다. 여기에 대한 흔한 대답은 바로 경청을 통해 소통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항목은 아예 경청보다도, 오히려 설득 능력을 물어보고 있다. 그러니 NCS 10대직업기초능력의 틀로 생각하면 대인관계보다 의사소통 능력을 물어보는 셈이다. 무조건 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양보했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뚜렷하게 설정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논리적으로 설득 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 핵심이다. 

6번 항목 : 직업윤리에 대한 항목이다. 따라서 이 항목은 정답의 방향이 정해진 항목이다. 원칙이냐 편법이냐의 기로에서 원칙을 택했고, 그것이 당장에 손해처럼 보였지만 신뢰를 지키는 이미지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 장기적으로는 이익이었다는 식의 서술이 나와야 한다. 여전히 손해로 남아 있으면 약간 후회하는 느낌으로 보일 수도 있다. 원칙을 지키는 것이 자신에게 결과적으로 이득이라는 것을 체득해서 알고 있다면 공사 업무를 수행할 때도 당연히 그러한 기조를 유지할 것이다. 

3단계 (필기시험) : 필기전형은 직무수행능력과 공사업무로 나눠지는데, 공사업무는 ‘공사 수행업무에 대한 기본적 지식과 관심이 있다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사 업무에 대해서 문제를 낸다는 것은 이를 위해 홈페이지를 뒤져보게 한다는 뜻이고, 공사에서 발간한 책자를 찾아보게 유도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딱 그 정도 준비 수준이면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관건은 직무수행능력이 된다. NCS기초능력평가는 필기시험 단계에서는 빠지고 1차 면접에 가서 보게 된다. 필기단계에서는 전공만 본다. 객관식 70문제의 전공과목과 공사업무에 대한 문제 10문제가 나온다. 시간은 120분이다. 전공에 대한 출제범위는 다음과 같다. 

4단계 (NCS직무역량면접) : 일반적인 기업들이 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필기단계에서 보고, 오히려 전공보다도 비중을 더 높이 두고 있는데 비하면, 한국자산관리공사는 특이하게도 1차 면접 단계에서 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한다. 보통 사기업들의 경우를 유비적으로 비교해 보면 면접 단계에서 적성시험을 실시하는 기업들은 적성 시험의 비중이 낮은 경우가 많다. 잘한 사람을 뽑는다기보다 지나치게 못한 사람을 거르는 정도로 쓰이기 때문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어떤 비중으로 NCS직업기초능력평가를 활용할지 알 수는 없지만, 사기업의 경우와 비교해보면 아무래도 면접단계에서 같이 보는 NCS직업기초능력평가의 비중은 필기단계에서 있을 때보다 존재감이 약할 수밖에 없다. 

면접은 1박 2일의 합숙면접이기 때문에 부담이 상당하다. 사실 예전 금융권 면접은 이런 1박 2일의 면접이 많았으나 최근에는 많이 없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한국자산관리공사는 여전히 1박 2일 면접을 고수하고 있다. 지원자 입장에서는 경쟁자들과 그리고 평가자들과 같이 1박 2일을 보낸다는 것은 아무리 생각해도 진땀 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런 극한 상황에서 지원자들의 능력과 인성이 드러나기도 한다는 장점이 있다. 기껏 20분의 면접을 통해 자신의 진가를 보여 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지원자들에게는 자신의 장점을 차근차근 어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공사관련 직무 주제에 대해 PT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면접, 그리고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직무역량 인터뷰, 토론 등의 전통적인 면접 테스트와 3분 스피치, 미션 수행 형태의 과제 등의 테스트들이 이 1박 2일 동안 행해진다. 작년에는 미션과제로 도전 99초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팀단위로 장애물을 넘는 레크레이션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한다. 미션 수행 과제는 당연히 성공하면 좋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팀워크를 발휘해서 미션을 수행하느냐가 관건인 시험이다. 서로 리더를 해서 튀려고 하면 결국 팀이 깨지기 때문에 리더가 있으면 팔로워가 있고, 돌격대장이 있으면 전략을 세우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자신이 할 만한 역할을 잘 찾아서 물 흐르듯이 팀워크가 채워지는 모습이 가장 바람직하다. 

PT면접은 합숙면접이니만큼 2시간 가까이 시간을 주고 컴퓨터로 PPT를 만들어서 발표를 하게 했다. 발표 5분, 질의응답 5분이다. 사실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1차면접의 관건이 이 PT면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주제 자체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관계된 주제들이 많이 나와서 한국자산관리공사에 대한 스터디가 충실하게 되었는지를 물어본다. ‘경제 및 사화의 침체적 분위기의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국유재산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라’, ‘민관협력투자프로그램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라’, ‘국유증권 매각 활성화 방안’, ‘프리패키지 활성화 방안’, ‘NPL 시장에서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공적배드뱅크로서의 역할 강화방안’, ‘선박금융 실패사례를 보고 선박금융 활성화 방안’ , 실질적으로 일자리를 늘릴 방안을 제시하라‘ 등의 주제들이 제시되었었다. 

토론면접은 면접관보다는 자산관리공사 직원인 코디가 붙어서 진행되었다고 한다. 그러면 논리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토론에 대한 태도가 될 가능성이 많다. ‘공공개발을 위해 개발사례가 주어지고, 어떤 것이 가장 적합한 개발대안일까?’를 정하는 문제나, ‘은행의 부실채권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무엇인지?’, ‘중금리 대출 활성화 방안은?’ 같은 문제가 주어졌었다. 

5단계 (인성면접) : 인성면접은 흔히 말하는 임원면접 같은 것으로 정말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질문들이다. 지원동기나 자기소개, 입사 후 맡을 업무, 스트레스 해소법 같이 아주 평범한 질문에서부터 공공개발을 위한 가장 적절한 대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위기 중소기업 지원방안에 대해 말해보라 같은 직무적인 소양에 대한 문제까지 다양하게 나오는 편이다. 인성면접이니까 인성에 관한 것만 준비하는 안일한 태도를 가지면 곤란하다. 

4. 캠코 한국자산관리공사 채용 정리

다른 공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스펙초월을 앞에 내걸었다. 하지만 다른 공기업과 다르게 NCS기초능력평가의 비중을 낮추고 전공을 앞으로 내밀면서 전공에 대한 부담감을 높였다. 사실 원래 금융공기업이 전공을 강조하는 면은 분명히 있는 편이긴 하다. 금융권의 전통에 맞게 면접이 강해서 1박 2일의 합숙면접으로 지원자들의 진을 뺀다. 캠코에 대한 이해와 지식을 많이 요하는 편이어서 직무 외에도 캠코의 사업과 관심분야에 대해서 많이 알아 놓아야 필기시험 뿐 아니라 면접에 유리하다. 지원을 한 그 순간부터 홈페이지와 관련 신문기사 같은 것을 부지런히 읽어 놓아야 할 것이다. 

[출처 : 매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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