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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국민연금공단] 분석노트 : 이시한의 공기업 NCS 취업 불패노트 리턴즈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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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04-23 오전 10:20:20 조회수 170
복지 지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국민연금공단 채용

239명을 뽑는 대규모 채용이다. 그런데 사실상 상반기의 공기업 A매치데이라고 할 수 있는 4월 28일을 피한 5월 19일에 필기시험을 진행한다. 4월 28일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 보험공단, 근로복지공단이 한꺼번에 필기시험을 보게 되므로, 복지쪽 공기업 지원자라면 4월 28일에는 선택을 해야 한다. 하지만 국민연금공단은 5월 19일에 따로 시험을 치기 때문에, 복지쪽 공기업 지원자들은 대거 국민연금공단 채용에 응할 것으로 보인다. 

1. 국민연금공단 채용 개요

국민연금공단의 직원 평균연봉은 6,241만원으로 성과급이 200~300만원 붙어도 6,500만원 정도의 수준이다. 신입사원 초봉은 3,069만원으로 3,000만원을 간신히 넘는데, 성과급과 상여금이 붙으면 1,000만원은 되기 때문에 2년차에는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지긴 할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의 현원은 5,816명으로 이 중 여성의 현원은 2,777명이다. 거의 50% 가까운 비율이다. 2017년 신입직원의 경우 전체 322명의 신입사원 중에서 여성이 190명으로 60% 정도 되었으니, 여성의 비율이 다른 공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2. 국민연금공단 채용프로세스 

국민연금공단은 서류전형이 있는데 최종 채용인원의 10배수다. 최근 서류 전형을 아예 없애고 그냥 서류는 지원단계로 바꾸는 에너지 공기업들이나 SOC공기업들의 경향성에 비하면 바늘구멍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실 10배수라는 수치는 대부분 복지쪽 공기업들의 배수이기도 한데, 유난히 복지쪽 공기업들은 약속이나 한 듯이 10배수 심지어 7배수 밖에 안 되는 기업이 있을 정도로 서류 통과 비율이 낮다. 블라인드 채용 이전에도 5~10배수는 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복지쪽 공기업들이 유난히 서류 심사에 가혹한 느낌이다. 

2배수를 선발하는 필기시험은 NCS 직업기초능력과 종합직무지식평가로 구성된다. 필기시험과 면접전형 사이에 인성검사가 있는 점이 특이한데, 온라인으로 치른다는 것은 지원자들을 대거 떨어뜨리기 위한 장치는 아니라는 뜻이다. 그리고 집단면접을 거쳐서 최종 임용이 된다. 

3. 국민연금공단 채용상세 

1단계 (서류전형) : 성별, 연령, 학력에 제한이 없는 블라인드 채용이다. 서류에서 자기소개서 10점, 그리고 교육사항 50점, 직무관련 자격사항 40점으로 명시하고 있다. 전공과는 관련이 없다지만, 교육사항의 배점이 워낙 크다보니 아무래도 전공자들이 해당 교육을 많이 들었다는 점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그래도 4개 분야별로 5개 과정까지 쓸 수 있으니 최대 20개까지 쓸 수 있는 셈이라, 어차피 이 영역들에 전공이 있더라도 이 20개를 다 쓸 수 있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이다. 

자격사항도 40점이나 배점이 나뉘어져 있는데, 컴활이나 한국사, 한국어 등의 자격증 등을 인정하니 이런 자격증을 가진 취준생이 확실히 유리할 수밖에 없다. 자소서는 10점 밖에 안 되지만, 교육이나 자격을 어느 정도 갖춘 학생들이 많다면 결국 자소서에서 갈릴 수 있으니 최대한 성의껏 써야 할 것이다.

외국어 점수는 작년에 비해 자격조건을 폐지하고 올해부터는 우대사항으로만 넣겠다고 하는데, ‘서류전형시 사무직만 적용되고 700점 넘으면 우대인데 점수에 다른 차등은 없다’는 복잡한 설명을 보면, 10배수 밖에 안 되는 서류 통과 기준을 생각했을 때 토익 700점은 있어야 한다는 의미를 읽을 수 있다. 

2단계 (자기소개서 작성) 

1번 항목 : 사실 이 정도 되는 항목은 자기소개서라기보다는 논술 문제에 가깝다. 그래서 이 문항은 면접에서 그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가장 큰 문항이기도 하다. 게다가 이 논술은 나름 정답의 방향성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논술이기도 하다. ‘노후준비의 대표적 수단으로서의 국민연금’이라는 대답의 기준이 이미 문제 안에 명확하게 드러난다. 노후준비로서 어떤 점이 다른 수단에 비해서 좋을까 하는 포인트가 이 논술문제(?)의 정답 방향이 된다. 다른 노후준비 수단에 비해서 국민연금이 가진 안정성, 보장성 등 국민연금에서 강조하는 바나 아니면 자신이 생각하는 특징을 정리해서 쓰면 된다. 중요한 것은 다른 수단과의 차별점 때문에 국민연금의 장점이 드러날수록 이 답변의 방향에 맞는 서술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번 항목 : 공단의 5가지 핵심가치(신뢰, 책임, 공유, 공정, 열정)와 자신의 매칭포인트를 찾는 것이다. 신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켰던 경험 같은 것과 매칭시키면 될 것이다. 책임은 신뢰와는 조금 다른데, 굳이 따지자면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하는 태도라고 보면 된다. 공유라는 말이 애매하게 느껴질 사람이 많을 텐데, 국민연금공단에서 말하는 공유는 소통과 공감이다. 그러니까 다른 기관의 표현에는 소통이라는 표현으로 나올만한 구절인데 공유라는 키워드로 제시된 것이다. SNS의 공유처럼 나누거나 추천하는 것과는 다르니, 혼동하지 말아야겠다. 공정은 사실 취준생이 지켜야 할 가치라기보다는 공기업들이 채용 과정에서 지켜야 하는 가치인데, 기득권을 가지고 사람을 평가할 만한 일이 없었을 취준생 입장에서의 공정은 같은 가치와 기준으로 편견 없이 사람을 대하는 태도 정도라고 할 수 있겠다. 열정은 무언가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경험을 쓰면 된다. 

3번 문항 :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물었으니 문제해결능력이라고 볼 수도 있고, 의견의 조율이라고 전제를 달았으니 의사소통능력이고 볼 수도 있다. 의견들 사이에서 상충되는 방안을 어떻게 해결했나를 물어보니까, 집단 내에서 일어난 갈등과 내분을 문제로 보고, 그것을 해결하는 과정을 쓰되, 그 과정이 의견을 절충하고 이해를 통해서 상호 양보를 이끌어 내었고, 거기서 자신은 어떤 역할을 했다는 경험 정도를 쓰면 무난할 것이다. 

3단계 (필기전형) 

종합직무지식평가는 50문제를 50분 안에 푸는 것인데, 문제는 경영학, 경제학, 법학, 행정학, 사회보장론 관련지식 해서 5과목을 봐야 하는 통합전공이다. 보통 골고루 나오지만 그래도 따지자면 법과 행정학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한다. 경영은 상식수준에서 풀 수 있는 것도 있고 경제는 가끔 계산해야 하는 것도 섞여 나온다. 통합전공이 범위가 많아서 공부하기는 어렵지만 전반적으로 이 다섯 과목을 모두 공부한 사람은 없기 때문에 합격 컷 자체가 아주 높지는 않은 듯하다. 문제의 난이도를 비교해보면 법학이나 행정학 전공자가 경영, 경제를 살짝 보고 가는 것이 상대적으로 가장 유리한 포지션인 듯 하다. 

NCS는 10배수라는 서류 통과 배수를 가진 공기업답게 평이하다는 평가다. 이미 서류에서 많은 사람들을 걸러냈기 때문에, 까다롭게 검증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난이도가 평이하다고 문제 풀기가 쉽다는 뜻은 아니다. NCS는 주어진 문제에 비해서 시간은 언제나 짧기 때문이다. 다른 공기업들에 응시해보았거나 준비해 본 취준생이라면 새로운 것을 준비하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시간 안에 그것을 보여 줄까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쉽게 말하면 새로운 유형 익히려 하지 말고 지금 알고 있는 유형의 풀이법을 빠르게 적용하는 훈련을 하라는 말이다.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에서 채용 홈페이지에 링크해 놓은 샘플 문항은 실제 출제되는 문제와는 많이 다르니까 별로 참고할 필요는 없다.

4단계 (면접) 

면접은 집단면접으로 치러진다. 사실 필기에서 2배수로 걸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면접의 경쟁률이 심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최종선발에서는 필기점수와 면접점수를 5:5로 해서 뽑기 때문에 면접만으로 뽑는 기업보다는 면접의 중요성이 조금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필기를 합격한 사람들의 점수는 거의 엇비슷하기 때문에, 면접에서의 대답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면접질문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일반적인 인성질문이라 생각하면 되고, 그리고 자소서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상황을 주고 자신의 선택을 물어보기도 하는데, 가령 “업무숙지가 미흡한 상태인데 민원인이 자꾸 모르는 것을 물으면 어떻게 할 것인가?”처럼 전공적인 지식보다는 문제해결력이나 상황대응력이 더 중요한 문제들이라고 보면 된다. 

4. 국민연금공단 채용 정리

상반기에는 다른 복지 공기업들과는 시험이 다른 날 치러져 많은 지원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가 10배수밖에 안되니, 서류통과가 관건인데 필기는 면접과 같이 5:5의 비율로 최종합격에 반영되니 소홀히 할 수는 없겠다. 

[출처 : 매경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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